세이노의 책을 다시 읽고 있는 중

세이노의 가르침 책을 읽게 된 시점이 벌써 2년 전이었던가, 직장 동료 분과 함께 서점에 들렀는데 그 책을 내가 사달라고 했던 기억이 있었다. 그분이 고맙게 책을 선물로 사줬고 나는 정독하였다.

책의 이야기가 잘 씌어져 있고 흥미롭게 써져 있었다. 직장인들에게 피가되고 살이되는(응? 이건 예수님의 최후의 만찬때의 말과 비슷하네) 글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었고 참으로 도움이 되었었다.

몇 년 후 내가 이용하는 리디북스에서 무료로 이 책들이 출판되었고 특별 부록이 2개나 더 있었다. 최근 리디북스는 Ai 음성 목소리를 도입해서 오디오북으로도 듣기에도 매우 좋았다.

사업가로서 투자자로서 직장인으로서 가질 수 있는 문제들과 태도들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무엇을 고쳐야 할지 잘 집어주고 있어서 좋았다. 아마도 자기개발서 중 이렇게 좋은 책을 찾기가 어려울 것 같다. 특히 우리나라에 발간된 많은 해외역본들이 있는데 우리나라의 상황과는 차이가 많이 나서 내가 경험해 본 것이 아닌 이상은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하지만 세이노의 책은 우리나라 현실을 잘 반영해준다.

나는 현재 앞으로의 발전에 대해 깊히 생각중이다. 내가 손을 대고 있는 분야들을 어떻게 하면 더 좁힐 수 있을지 그리고 그것들을 어떻게 하면 더 깊이 풍성하게 열매를 맺을지를 말이다.

책을 읽는 것은 중요한데, 역시나 책을 통해서 내가 행동하고 열매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지하철에서 읽는 성경도 현재는 엑셀로 정리해가며 각 장별로 주제를 적어놓고 이해가 어려운 구절들은 표로 정리하고 있다. 창세기 부터 시작하여 현재는 사복음서로 들어갔다.

또 음악은 어떤가, 매월 하나의 음악을 만들고자 하는데 지금 3곡 정도의 초안들이 완성되지 않고 있고, 갑자기 생각이 날 때를 위해 내가 하고 있는 곡들을 머리에 저장해놓고 있다. 초안이 그냥 사라져버리는 메아리처럼 되지만 안기를 바라고 있다.

내 직장은 또 어떤가,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몸 값을 높이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 중 너무 기계적으로 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돌아보고 있다.

책은 이렇게 한 사람의 삶에 영향을 주게 된다. 부디, 내가 당면한 문제들을 잘 직시하고 점점 발전해 나가는 내가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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