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기에서 신약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사람들

Saint Zechariah by Jusepe de Ribera, 1634
위키미디어(Saint Zechariah by Jusepe de Ribera, 1634)
말라기 2장에서는 부패한 제사장들에 대해서, 그리고 배신한 유다 사람에 대해서 저주와 책망이 들어 있습니다. 그 책망이 있은 후 400년 경의 시간이 흐르고 그 말씀을 지키고 살아갔던 두 집안의 이야기로 부터 예수님의 탄생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첫번째 집안은 아비아 계통의 사카랴 제사장과 아론의 딸들에 속한 엘리사벳 가정이다. 이 가정은 둘 다! 하나님 앞에서 의로웠고 주의 법안에서 비난받을 일이 없이 살아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집안은 예수님을 잉태한 마리아의 남편, 다윗의 집에 속한 유다 사람 요셉이었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마리아의 출신은 나와 있지 않았지만 추측할 수는 있습니다. 누가복음에는 그녀가 엘리사벳의 사촌이라고 기록되어 있기에(눅 1:36) 그녀 역시 아론계열과 밀접한 관계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제사장과 유다 사람에게 회개를 촉구하며 책망하였던 하나님의 계획이 예수님의 탄생을 기점으로 다시 되살아나고 있는 것입니다.
야곱은 나중에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바뀐 하나님께서 선택한 사람이자 민족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배교하고 부패해버려 하나님의 책망을 받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마리아의 남편 요셉의 아버지의 이름도 다름 아닌 ‘야곱’이었습니다(마 1:16). 다시 이스라엘을 재건하겠다는 뜻입니다. 아들 예수님을 통해서 말이죠. 우리 주 예수님으로 인해 이스라엘이 바뀌고 변화되는 일이 일어났으니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던 사람들은 얼마나 황홀했을까요?
이렇듯 말라기에서 400년간 암흑을 지나 제사장 사카랴와 유다사람 요셉가정을 통한 신약시대가 준비되고 있었으니 앞으로 태어날 침례인 요한과 신약의 시대의 중심인 예수 그리스도의 삶은 어떻게 전개가 될까요
나의 삶도 예수님으로 인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분으로 인해 책망받고 배교하고 부패해져버린 이성과 마음과 영의 모든 활동들이 정직하고 바르며 순수한 신앙으로 바뀌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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