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간단한 저의 소개글이지만 약간의 간증과 같이 흘러갑니다.
저의 고향은 대한민국 남쪽의 바다의 도시 여수입니다. 평범한 가족의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은 특별히 교회생활을 열심히 하던 분이셨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어렸을 때부터 일요일에는 주일학교에서 배우고, 어린이 성가대를 하고 친구들을 사귀었습니다.
중학교 때, 중고등학생 전국 수련회에 참석했었습니다. 그때 찬양인도 하시는 분이 학생들의 상처와 불신앙에 대해서 강하게 말씀하였고 그때 나도 죄들과,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햇던 것에 대해 회개하며 예수님을 진정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이후 한 친구는 요한일서를 읽고 글을 작사 해 왔습니다. 나는 그 가사를 보고 처음으로 곡을 짓게 되었습니다. 그 곡의 제목은 ‘코람데오’였습니다. 악기를 처음 배우면서 곡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진로에 대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때, 진심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음악을 늦게 배우게 되었습니다. 음악대학에 입학하여 배우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동기 형과 CCM 밴드를 결성하여 자작곡으로 콘서트를 하기도 했습니다. 관심있는 주제에 대한 책을 읽는 재미도 생겨나기기 시작했습니다.
군악대에 들어가 트럼펫을 불었습니다. 영하 30도의 추위를 느끼기도 하며 정기 훈련을 받으면서, 남자로서 인내심을 배웠습니다. 담당 상사들과 많은 선후임들을 만났습니다. 군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성가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위로였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보초를 설 때 기도를 많이 하였습니다.
덕분에 제대 후,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이후 선교에 대한 관심도 생겨 교육을 받게 되었고, 교회 찬양팀에서 단기선교라는 것도 처음 가게 되었습니다. 제주도, 하의도, 중국 장춘에서의 단기선교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졸업 전 한 국악팀을 만나게 되어 활동하기 시작했고, 대학 졸업 즈음에는 서울로 올라가기 전, 반주와 작곡 레슨을 하였습니다.
서울로 올라온 나는 감사하게도 교회에서 섬길 곳이 있었고, 일할 곳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 일은 음악분야는 아니고 사회복지분야 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복지일을 한지 벌서 15년이 흘렀습니다. 교회에서 실시하는 선교훈련을 받고, 중국에 단기선교를 7개월 가량 다녀왔습니다. 서울로 올라오자 마자 컴퓨터 미디를 배웠던 것을 사용해 개인 디지털 음원을 계속 발매하고 있습니다.
이후, 교회에서 실시하는 성경공부를 통해 성경을 더 잘 배우고 싶어 교회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거기에서도 반주와 성가대 지도도 하며 현재는 찬양인도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혼자 외로이 신앙 생활하고 있는 저에게 하나님께서 한 여인을 선물로 보내주셨고 귀여운 딸도 선물로 주셨습니다. 자작곡과 커버곡 등 시간이 될때마다 조금씩 녹음해 유튜브에 올리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피아노 연주곡도 계속 발매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인생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도 계속 흘러가겠지요. 성경에는 한 사람의 인생을 단 한 줄로 적어놓은 구절들이 많습니다. 수 많은 작품들과 같은 인생들 속에서 나 하나는 그저 스케치 한 줄과 같습니다. 하지만 내가 이렇게 웹사이트를 만들어 놓은 것은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하나님께 어떤 기쁨을 선사해 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목적이 그것이기도 합니다. 제 음악을 통해 위로를 받고 제 글과 노래와 말들 속에서 어떤 기쁨과 희망을 얻고, 필요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For Thy Pleas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