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역량강화를 위해 고심하게 된다. 신앙생활, 직업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성경에서 우리들의 역량을 높여주는 근본이 되는 말이 바울의 지침이 있기에 한번 들여다 본다.
어떤 것이라도 우리 자신에게서 난 것처럼 생각할 만큼 우리 자신에게서 충분한 역량이 나오는 것이 아니니, 다만 우리의 충분한 역량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느니라.
고린도후서 3:5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사역을 위해 가장 열심히 일을 했던 바울의 말이다. 그는 자신의 충분한 역량을 본인에게서 찾지 않는다. 바로 하나님께로부터 찾고 있다. 그렇다면 성경이 제시하고 있는 충분한 역량(sufficiency)이 또 어디에 나오는지 찾아본다.
그가 그의 충분한 역량을 완벽히 갖춘 가운데서 궁지들에 몰리리라. 사악한 자의 모든 손이 저마다 그의 위에 임하리라.
욥기 20:22
위의 구절은 욥의 친구가 욥의 인생을 잘못 판단하며 말하고 있는 장면이다. 분명 그의 친구는 욥을 잘 못 이해하고 판단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말 자체에 초점을 맞춰보자. 그 친구의 말은 역량이 완벽히 갖춘 가운데 궁지에 몰린다고 말한다. 곧 자만심에 의해 궁지에 몰린다는 이야기이다. 곧 충분한 역량이 자신한테서 나왔다고 하는 사람은 망한다는 뜻을 내포하고있다.
그런즉 하나님께서는 능히 너희를 향하여 모든 은혜를 넘치게 하실 수 있으니, 너희로 하여금 항상 모든 일들에 다 넉넉하게 하시어 모든 선한 일마다 넘치게 하려 하심이라.
고린도후서 9:8
위의 ‘넉넉하게 하시어’가 always having all sufficiency in all things를 번역한 것이다. 모든 선한 일마다 넉넉한 역량을 주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말씀이다.
요즘 인공지능 도입이 되어 기술적인 부분 또한 생각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어떤 개발자들은 유토피아가 온다고들 이야기한다. 하지만 죄로 물들어 있는 인간세계에서 과연 유토피아가 올까? 당연히 아니다. 오히려 반대로 변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인 된 우리 성도들은 그런 세상에서 오직 하나님께 의지하여 그분이 부어주시는 은혜로 세상을 살아가게 되길 바란다. 물론 일을 할때는 자기손으로 부지런히 해야 함에는 당연한 말이다. 하지만 충분한 역량이 나의 어떤 기술이 아닌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임을 믿고 역량이 충분히 키워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