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올때까지 장사하라

Eugène Burnand (1850-1921), ‘Well Done Good and Faithful Servant’

누가복음 19장에서는 세리들의 우두머리인 삭개오를 만나주신 예수님의 이야기가 나온 후, 한 가지 비유로 하나님의 왕국에 대한 가르침이 등장한다.

등장인물은 이렇다.

  1. 귀족 남자 한 명
  2. 귀족 남자의 종 10명

귀족인 남자는 자신의 왕국을 받아서 돌아오기 위해 먼 나라로 갔고 자신의 종 열 명에게 임무를 준다. 그 종들에게 10파운드를 주고 장사하라고 하였다.(각각 10파운드인지 한 명당 1파운드씩인지는 모르겠다. 나는 한명당 1파운드로 보고있다)

‘내가 올 때까지 장사하라.'(눅 19:13)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보자,

왕국을 받으러 간 그 귀족의 시민들이 귀족을 증오하고 그 귀족이 자신들을 통치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그렇다면 종들의 마음은 어떤 상태였을까? 그 귀족을 싫어하는 시민들 틈에서 1파운드를 가지고 장사를 해야 하는 것이다. 누가복음은 종들이 어떻게 장사를 하였는지에 대해서는 나와있지 않았다.

하지만 귀족이 왕국을 받아서 되돌아온 그때, 종들은 각자 장사한 것에 대해 보고를 해야 했다.

여기서 세 사람이 나온다. 세 부류로 보면 되겠다.

  1. 1파운드 + 10파운드 (선한 종, 매우 작은 것에 신실, 10개의 도시를 다스릴 권위)
  2. 1파운드 + 5파운드(5개의 도시를 다스길 것)
  3. 1파운드 + 없음(사악한 종, 자신의 말로 판단 받을 것, 1파운드를 뺏어 10 파운드 가진 자에게 줄 것)

이후 그 귀족은 자신을 왕국의 통치자로 원하지 않았던 시민들을 모두 살해하신다.

하나님 왕국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종으로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그분이 주신 파운드로 얼마나 장사할 수 있을까. 과연 그분의 왕국이 임할 때 나는 착하고 선한 종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예수님을 싫어하는 사람들 틈에서 그것을 장사할 수 있는 힘과 정신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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